[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마리오 만주키치(33, 유벤투스)가 5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있었지만 2년간 몸담으며 익숙한 친정팀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만주키치는 지난 2010년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년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만주키치는 2년 만에 리그 최강팀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에서 활약하던 만주키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 이후 만주키치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마찰까지 생겼다. 만주키치는 뮌헨에서 두 시즌 동안 48골 14도움을 올렸고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 포칼 우승) 멤버이기도 했지만 팀을 떠나게 됐다.

그랬던 만주키치가 뮌헨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니코 코바치 감독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만주키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때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 결렬된 만주키치는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산드로 바그너가 팀을 떠난 이후 확실한 백업 공격수가 없었던 뮌헨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가 될 전망이다.

뮌헨은 최근 팀에 합류한 이반 페리시치에 이어 또 다른 크로아티아 공격수인 만주키치를 영입해 로베리(로번+리베리)가 빠진 공격진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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