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르셀로(31)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지단 감독과 마르셀로의 사이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지난 3월 레알에 돌아온 지단 감독은 ‘마르셀로는 최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의 반등을 위해 그가 활약해야 한다. 앞으로 그의 출전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그를 선수로서 사랑한다’고 말했다”며 과거 지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2018-19 시즌 레알은 훌렌 로페데기 감독 체제 아래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마르셀로는 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대신 세르히오 레길론이 마르셀로의 자리에서 주전의 입지를 다졌다.

솔라리 감독 역시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자 지단 감독이 돌아왔다. 그의 복귀 이후 마르셀로는 다신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이에 마르셀로는 “지단 감독이 복귀해 무척 기뻤다. 나는 이미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백만 번 정도 다짐했다. 지단 감독은 선수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대화를 나눌 줄 아는 사람이다”며 복귀를 반겼다.

이번 시즌 역시 마르셀로가 주전으로 나설 것이 예상된다. 기존 경쟁자인 레길론에 이어 페를랑 멘디가 새로 합류했다. 하지만 멘디는 현재 부상을 안고 있다. 반면에 마르셀로는 프리시즌 일정에서 470분의 출전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입지를 과시했다. 잠시 이탈리아 구단과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마르셀로는 여전히 지단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안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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