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필리페 쿠티뉴를 원한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릴 생각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빌트’를 인용해 “바이에른은 이적 시장 마지막까지 쿠티뉴를 기다릴 것이다. 쿠티뉴를 이번 여름에 영입할 기회가 올거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쿠티뉴는 다른 방식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 바이에른은 2시즌 임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이 팀을 떠난 아르연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팀의 10년을 책임지며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 선수였기에 대체자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를 노렸지만 사네가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전에서 전반전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반 십자 인대 파열로 알려졌고, 사실상 이번 시즌 전반기는 뛰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바이에른도 다른 매물을 찾고 있다.

지난 14일 인터 밀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조건은 1년 임대에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일단 긴급 수혈은 한 셈이다.

이제는 쿠티뉴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아진 쿠티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는데 성공한다면 사실상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바이에른이 주시하고 있고, 2년 임대로 영입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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