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30)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 후보로는 유벤투스와 AC 밀란, SSC 나폴리가 거론됐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에 향한 맨유의 기대는 50만 파운드(약 7억 3,495만 원)의 주급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산체스는 잦은 부상과 기복을 보이며 부진했다. 입지를 잃어버린 산체스는 이제 맨유의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산체스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내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염두에 둔 산체스는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구단을 찾고 있다. 현재 산체스는 세리에 A 복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세리에 A는 산체스에게 익숙한 무대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우디네세 칼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우디네세에서 두각을 드러낸 산체스는 칠레 대표팀에 승선한데 이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떠났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 AC 밀란, 나폴리가 잠재적인 행선지다. 산체스의 에이전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에 유벤투스와 접촉했다. AC 밀란과 나폴리 역시 산체스에게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산체스의 이적 상황을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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