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이번에는 팀의 미래로 영입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어까지 제안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설득에 나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네이마르 영입전에서 도망칠 생각이 없다. 최근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비니시우스를 제안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 쪽에서 PSG가 원하지 않는 선수를 제시해 협상이 깨지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네딘 지단 감독은 비니시우스에게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플로렌티노 회장과 문제도 있어 보인다. 최근 자신이 원하는 폴 포그바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영입된다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했음에도 기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이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PSG에 다양한 제안을 시도하며 설득에 나섰고, 이번에는 비니시우스까지 걸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팀의 미래로 평가하며 4,000만 유로(약 543억 원)이나 지불하고 데려왔다. 첫 시즌 활약도는 나쁘지 않았다. 선발로 20경기에 나서 4골 9도움을 기록했고,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이정도 활약으로는 레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결국 지단 감독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고, 네이마르 구매를 위한 협상 카드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보내면서 비유럽 쿼터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다. 현재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에데르 밀리탕이 3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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