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격 보강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에서 계륵 신세가 된 필리페 쿠티뉴(27)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스카이 독일’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쿠티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뮌헨은 쿠티뉴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관한 ‘딜’에 쿠티뉴가 포함돼있지 않다면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1억 4,200만 파운드(약 2,08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첫 시즌 이후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번 시즌 앙투안 그리즈만이 합류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화력 보강을 위해 네이마르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망(PSG)에 쿠티뉴를 포함한 오퍼를 할 예정이다.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372억)에 이반 라키티치와 쿠티뉴를 더할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도 쿠티뉴 영입전에 합류했다.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을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팀을 떠났지만 아직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꾸준히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 영입을 추진했지만 장기 부상으로 관심을 접었고, 쿠티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스카이 독일’은 “바이에른은 쿠티뉴에게 임대 계약 2년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제안했던 것과 비슷하다”면서 구체적인 기간과 예시까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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