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레딩에서 활약했던 스티브 시드웰이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과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안전을 우려해 경비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국 ‘BBC’는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차를 훔치려는 괴한과 마주했다. 하지만 콜라시나츠가 괴한을 쫓아냈고 두 선수는 무사하게 상황을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건 이후 괴한들이 소속된 갱단이 외질과 콜리시나츠에게 보복을 하겠다며 공개적인 경고를 남겼다. 결국 아스널은 안전을 고려해 두 선수를 지난 11일 있었던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 소집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들의 자택 주변에서 보안 요원과 언쟁을 벌인 남성 2명이 체포되면서 심각함을 더했다.

이에 시드웰이 조언을 남겼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시드웰이 영국의 축구 프로그램 ‘리퀴드 풋볼’을 통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시드웰은 “이제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그저 쇼핑을 하는 단순한 일상에도 경호원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은 과거 바비 자모라처럼 특별히 훈련된 경비견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지금은 많은 선수들이 경비견을 구입했지만 자모라는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경비견을 구입했다. 경비견들은 명령이 떨어지면 목줄을 끊고 공격 대상의 팔에 올라타 그를 끌어내리는 훈련을 받았다. 이렇게 훈련된 경비견 한 마리의 가격은 2만 5,000파운드(약 3,655만 원) 정도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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