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여전히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지만 영입 무산 가능성에 좌절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지단 감독은 자신의 영입 계획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아 좌절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포그바를 영입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레알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미 2억 7,000만 파운드(약 3,940억 원)을 지출했다. 이에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리아노 디아스 등 고액 주급자를 내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지난 12일 프랑스 매체 ‘RMC’를 통해 “내 미래는 여전히 물음표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이 마감되면서 맨유가 핵심 전력인 포그바를 판매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익스프레스’는 “레알이 맨유의 관심을 끌어내려면 2억 7,500만 파운드(약 2,554억 원)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포그바 영입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그의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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