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비 알더베이럴트(30)를 향한 관심이 끊어져 토트넘을 불안케 하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 여름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알더베이럴트를 잃을 수도 있어 불안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알더베이럴트는 그동안 이적설에 시달렸다. 2019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0년까지 잔류하게 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들과 연결되며 이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기도 했다.

관심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떠나보낸 AS 로마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협상은 꽤 진전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마 수뇌부가 런던을 방문할 정도로 그의 이적에 열중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였다. 토트넘이 2,500만 파운드(약 36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고집했다. ‘미러’에 따르면 로마가 유일한 관심을 가진 구단이었지만, 이를 맞춰 주지 못하며 알더베이럴트 영입 전에서 철수한 것이다.

로마가 철수함에 따라 현재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 없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알더베이럴트의 이적 제의를 들어줄 의지가 있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현재는 없으며, 이에 따라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그를 놓아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