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였던 폴 파커가 아론 완 비사카와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비교했다. 파커는 아놀드가 완 비사카처럼 수비하지 못한다며 완 비사카를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꼽았다.

맨유와 리버풀은 2019-20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각각 첼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4골씩 집어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양 팀의 오른쪽 풀백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리버풀의 아놀드는 택배 크로스로 디보크 오리기의 헤딩 골을 도우며 극찬을 받았다. 반면, 완 비사카는 첼시를 상대로 태클만 6번을 성공시키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각각 자신의 장점으로 팀에 기여한 두 선수였다.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시즌이 막 시작했음에도 누가 최고의 풀백이냐에 대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맨유 출신의 폴 파커가 완 비사카의 손을 들어줬다. 폴 파커는 13일(한국시간) 'We Are The Bus Boys'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몇 번이고 그의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도 매번 그의 활약을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놀드와 비교했다. 그는 “사람들은 아놀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완 비사카처럼 수비를 하지 못한다. 완 비사카는 수비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태클할 때마다 태클이 완벽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 백이다”라고 밝혔다.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아쉽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은 호지슨 감독의 조직적인 수비 전술로 공격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는 배우는 단계이고, 앞으로 더 나아질 거다. 맨유는 완 비사카의 공격 가담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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