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오는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게 된 한니발 메브리가 이적 소감을 말했다. 메브리는 친구 노암 에메랑이 맨유를 추천했다고 밝혔고,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과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튀니지와 프랑스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는 메브리는 준수한 탈압박 능력과 정교한 킥력으로 주목 받았다. 프랑스 U-16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는 메브리에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이번엔 맨유가 한 발 빨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AS 모나코에 900만 파운드(약 131억 원)을 지불하며 유망주 메브리 영입을 완료했다.

메브리도 맨유 이적에 기쁨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브리는 13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를 통해 “맨유는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스팀도 훌륭하다. 맨유로 가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 유스 팀은 1군 팀과 같은 훈련 시설을 사용한다. 나는 거기서 포그바와 마르시알을 자주 만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국 축구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브리는 현재 맨유 유스 팀에서 뛰고 있는 노암 에메랑이 자신에게 맨유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스 팀에는 노암도 있다. 나는 클레어폰테인에서 그와 함께 있었다. 내가 전화로 맨유에 대해 물었을 때 노암은 ‘여기 정말 좋아! 이리와!’라고 말했다. 그의 존재는 내가 빨리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