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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혹서기 대회, 선수들의 몸 관리 요령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입추가 지난 지 며칠이 됐지만 아직은 더위의 한복판에 와있다고 봐야 한다. 한 여름의 더위에도 축구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최고봉인 프로축구를 비롯하여 아마추어인 대학, 고등,중등, 초등학생들은 현재 전국의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여 그동안 쌓아놓았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필자가 매년 여름에 체력관리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은 더위를 이겨야 축구선수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혹서기에는 한 경기를 뛰고 나면 많이 뛰는 선수가 3kg, 적게 뛰는 선수가 2kg 정도의 몸무게가 빠진다. 빠진 체중이 다음 경기 시까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 경기를 하는 데 지장을 받는다. 즉,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기 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탄수 화물을 빠르게 보충해야 하고 저녁에는 적당한 단백질을 보충해야 다음 경기에 지장이 없는 컨디션을 회복 할 수 있다.

여기서 너무 과하게 섭취를 하는 것은 오히려 컨디션을 악화시킨다는 점. 지방이나 단백질은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는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연히 구례에서 열린 초등학생 대회를 참관하게 됐는데 요즘은 8대8 경기로 위치와 상관없이 기술이 필요하고 개인기가 좋아야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10년 후 에는 기술이 있고 빌드업이 좋은 수비수 특히, 중앙수비수가 많이 배출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프로축구 경우 수비에서 빌드업이 쉽지 않은 것이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경기 운영이 성인에 까지 연결되고 대표팀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번 초등학생 대회를 보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본다.

초등학생들이 하루에 연습경기를 두 번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체력은 생각외로 강하게 보였다. 이럴 경우 중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어렵다. 식사를 할 경우 소화시간이 부족하여 신체에 도리어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바나나와 스포츠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선수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으나 식단에 일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고 닭이나 오리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하게 섭취하되 너무 많은 양을 하루에 섭취하지 말고 매일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일정하게 섭취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갖는 것이 향후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프로와 달리 성장할 때까지 경기를 보통 이 틀에 한번, 최악에는 연속 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초등학생부터 계절에 맞게 식단 조절을 하고 체력 회복에 신경을 쓰는 습관을 가진다면 성장하는 과정에 무리 없이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

글=최인영(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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