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전 리버풀 선수였던 대니 머피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가 데이비드 베컴 급이라며 극찬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서 노리치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아놀드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특히, 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골을 도운 날카로운 크로스는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전 리버풀 선수 머피도 아놀드를 극찬했다. 머피는 13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놀드는 패스와 기술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이것은 지난 수년간 풀백들에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놀드의 크로스 능력을 높이 샀다. “나에게 아놀드는 크로스는 베컴 이후 가장 좋은 크로스를 가진 선수다. 그의 크로스는 언제나 베컴 크로스만큼 좋다. 풀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패스 능력도 보유했다. 보통 미드필더들이 이런 수준의 패스를 보여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가끔 수비 상황에서 선수를 놓치기도 하지만 그의 포지션은 오른쪽 윙백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어디서 뛰던 찬스를 만들어내고 골을 넣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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