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던 비삼 벤 예데르가 이번 여름 프랑스로 복귀한다. 차기 행선지는 AS 모나코로 알려졌다.

프랑스 ‘르퀴프’는 13일(한국시간) “AS 모나코가 세비야와 벤 예데르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4,000만 유로(약 545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벤 예데르는 프랑스 출신 공격수로 라리가 세비야에서 3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2년 전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교체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맨유를 탈락시켰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 예데르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세비야 유력지가 맨유와 벤 예데르의 개인 합의를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탄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유가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켰지만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은 채 이적 시장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벤 예데르도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했다.

이에 모나코가 손을 내밀었다. 벤 예데르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추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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