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릴 OSC의 헤라르드 로페즈 회장이 니콜라 페페(24)가 아스널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페페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릴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7,200만 파운드(1,059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 로페즈 회장이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로페즈 회장은 “페페가 추구하는 목표는 두 가지가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거나 출전 가능성이 높은 구단에서 활약하는 것. 그리고 그 구단에서 골뿐만 아니라 자신의 족적을 남기는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페페를 원했던 구단은 정말 많았다. 그중에서도 UCL에 출전하는 나폴리와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제일 큰 구단이었다. 페페는 EPL과 아스널에서 이름을 남기기 위해 나폴리 이적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큰 목표를 안고 아스널의 유니폼은 입은 페페는 지난 11일 뉴캐슬과 맞붙은 EPL 데뷔전에서 짧은 시간 활약했다. 경기 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페페는 1주일 전 아스널에 왔다. 아직 90분을 소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20분이 그에게 적당한 시간이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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