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영국의 한 축구 전문가가 해리 매과이어(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인정하며 그에게 가했던 비판을 번복했다.

맨유는 12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매과이어는 맨유의 수비를 이끌며 무실점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매과이어의 이적료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매과이어의 맨유 합류 당시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매과이어의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는 말도 안 된다. 그는 좋은 선수이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그래도 8,000만 파운드는 너무 높은 이적료다”고 말한 바 있다.

첼시전에서 보여준 매과이어의 활약은 자신은 향한 논란을 불식시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머슨이 ‘스카이 스포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머슨은 “매과이어는 수비를 지휘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는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솔직히 말하면 경기 당일까지도 매과이어를 비판할 줄 알았다. 곧 그와 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적료가 높게 평가됐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이렇게 뛰어난 선수인지 몰랐다. 내가 틀렸다. 내가 제일 먼저 이 사실을 인정하겠다”며 자신이 했던 비판을 거둬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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