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알리송의 부상 정도를 언급했다. 썩 좋은 상태는 아니며 회복에 수 주 가량 소요될 것이라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안필드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웃지 못했다. 바로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알리송은 전반 중반 이후 킥을 시도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후 다리 뒤쪽을 잡고 통증을 호소한 알리송은 아드리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클롭 감독이 알리송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13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의 상태는 좋지 못하다. 종아리 부상이다“면서 ”알리송은 앞으로 수 주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다. 그가 언제 돌아올지 예상할 수 없다. 더 기다려봐야 하고, 시간을 두고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알리송이 빠지며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아드리안이 노리치를 상대로 급히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만약 아드리안마저 부상이나 징계로 이탈한다면 전력에 큰 손실이 생기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이적시장은 지난 8월 8일부로 종료됐다. 때문에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현재 무적 신분인 앤디 로너건 영입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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