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최근 2연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의 우성용 감독 대행이 홈5연승을 거듭 약속하며 꼴찌에서 탈출하겠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2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10위, 수원이 승점 31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우성용 감독 대행은 “특별한 주문보다는 편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다. 결과는 나중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제는 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다. 분위기는 좋다.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하며 선수단의 분위기가 확실히 살아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심어졌다. 만약 서울 이랜드가 3연승에 성공한다면 승점 17점으로 대전(승점 16)을 내리고 리그 9위로 올라설 수 있고,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더 높은 순위를 바라 볼 수 있다.

특히 우성용 대행은 8월에 열리는 홈 5연전에서 전승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우성용 대행은 “홈에서 5연승을 갔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기사를 보고 농담이냐고 물었는데 진심이라고 답했다. 부산이 대전을 잡으면서 우리가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 원동력이 생겼다. 열심히 뛸 것이고, 2라운드에서는 역전패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후반에 체력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성용 대행은 “선수들에게 큰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할 때는 엄하게 한다. 슈팅 훈련 도중 장난을 치는 선수가 나오면 강하게 이야기 한다. 축구는 골을 넣는 스포츠기 때문에 슈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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