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첼시를 지휘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의 전력에 일침을 가했다.

첼시는 지난 12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당했다.

첼시는 마커스 래쉬포드에 페널티 킥을 내주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앙토니 마르시알, 래쉬포드에게 연이어 실점을 내줬다. 후반 36분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제임스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4점 차 패배를 거뒀다.

친정팀 간의 맞대결을 지켜본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 가혹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12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첼시는 수비에서 너무 무른 모습을 보였다. 수비적으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맨유의 공격을 감당하기 힘들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비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고 전개 과정도 불안정했다. 맨유는 수비 라인을 낮게 내린 팀을 상대하는 법을 알아낸 것 같다. 첼시가 점유율을 가져가지 못하는 동안 맨유의 공격진들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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