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30)이 지난 7월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레알은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AS로마와 2-2를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일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일은 지난 7월 아스널과 맞붙은 친선 경기 이후 오랜만에 출전했다. 후반 16분 교체된 베일은 30분 동안 활약했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3번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킨 것이 전부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이적설이 불거진 베일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기용하지 않을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 등 많은 이적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중국 장수 쑤닝 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레알은 최근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레알에 합류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지단 감독의 체제 아래서 불안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