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도니 판 더 빅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임을 인정했다.

영국의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판 더 빅이 레알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판 더 빅은 이 매체에 게재된 인터뷰서 “여전히 협상 중이다. 가능한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호드리구, 페를랑 멘디가 새롭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중원의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를 원했고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엄청난 이적료에 고개를 내저었다. 그리고 사실상 포그바의 영입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레알은 프리시즌 부진까지 겹치면서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아약스의 핵심 중 한 명인 판 더 빅이다.

판 더 빅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기술까지 갖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총 17골 13도움을 올릴 만큼 공격력 역시 갖췄다. 이런 그에게 관심을 가진 레알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마르카’에 따르면 판 더 빅의 이적 작업은 6,000만(약 815억 원)~7,000만 유로(약 950억 원)의 이적료 선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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