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리오넬 메시(32)의 라 리가 개막전 출전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나폴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멀티 골을 기록하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올렸다. 하지만 선발 명단과 교체 명단 모두 메시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오늘 훈련에 복귀했지만 종아리 부상이 확인돼 미국 투어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미국 투어에서 나폴리와 친선 경기 2연전을 계획했지만 메시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회복 과정에 있다 하지만 그가 라 리가 선발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오전 4시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 리가 개막전을 가진다. 하지만 메시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출전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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