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나폴리가 하메스 로드리게스(28,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이르빙 로사노(24, PSV 아인트호벤)의 영입을 쫓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나폴리는 하메스에 대한 관심을 포기했다. 레알의 강경한 거부 의사를 확인한 나폴리는 아인트호벤의 로사노에게 시선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하메스는 데뷔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며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기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하메스는 2017년 1군 출전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2년 임대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지만 결국 임대를 마치고 레알에 복귀했다. 레알과 뮌헨에서 함께 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나폴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레알은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10번까지 제시하며 하메스를 원했다. 하지만 점차 길어지는 영입전에 싫증을 느꼈다. 이에 더 많은 장래성을 바라볼 수 있는 로사노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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