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를 향한 부진 예상에 의연한 모습을 보이면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6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19 시즌 더비 카운티에서 첫 감독직을 수행한 램파드 감독은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첼시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떠난 빈자리에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의 전설에서 감독으로 돌아온 램파드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뒤따랐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게다가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있던 상황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처음 첼시의 선수들과 마주했을 때 이런 상황에 대한 주제를 꺼내지 않았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시작해야 한다. 나는 지금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자문했고, 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접근 방식이다. 첼시의 감독이라면 6위 혹은 4위에 만족해선 안된다. 많은 비평가들은 영입 금지와 아자르의 공백을 이유로 들어 첼시가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나는 그런 예측들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도전이기 때문이다. 축구에서 누군가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만큼 멋진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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