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석현준이 개막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스타드 드 랭스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랭스는 11일 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9-20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랭스는 개막전 승리로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랭스는 발레르 제르망, 디미트리 파예, 케빈 슈투르투만, 사카이 히로키 등을 선발로 투입한 마르세유를 상대로 선전했다.

그리고 후반 13분에는 트리스탄 딩고메의 패스를 받은 불라예 디아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3분 무사 둠비아를 대신해 투입된 석현준이 후반 45분 디아의 패스를 문전에서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의 골에 힘입어 랭스는 2점 차 완승으로 첫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석현준에게도 기분좋은 골이다. 지난해 앞두고 랭스로 이적한 석현준은 지난 시즌 리그 22경기(선발 7회)에 나서 고작 3골에 그쳤다. 저조한 성적으로 석현준은 완벽히 자신의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림에 따라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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