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슈코드란 무스타피의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남는다면 잘할 거라고 말하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무스타피는 2016년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아스널에 새롭게 합류했다. 발렌시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무스타피였기에 팬들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첫 시즌은 괜찮았다. 로랑 코시엘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던 무스타피는 지난 시즌 아스널 최악의 수비수로 찍히고 말았다. 잦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아스널 팬들이 생각하는 방출 1순위로 떠올랐다.

이번 여름 아스널도 무스타피에게 이적의 문을 열어줬다. 그러나 제안이 없었다. AS로마와 AS모나코가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스타피는 일단 프리시즌에 합류해 팀과 훈련했고, 현재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끝났지만 다른 유럽 리그들은 8월 말까지 이적 시장이 열려있기에 이적 가능성이 남아있다.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도 무스타피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0일 ‘풋볼런던’을 통해 “지난 시즌 말, 무스타피와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고, 프리시즌에서도 얘기를 나눴다. 2주 전에도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는 좋은 선수이다. 그의 출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현재 여기에 있고, 우리가 필요하다면 그는 우리와 함께 뛸 것이다.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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