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마크 로렌스(62)가 첼시의 영입 금지 징계가 프랭크 램파드에게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로렌스는 과거 리버풀의 1980년대 전성기를 함께했다. 1981년부터 1988년까지 리버풀의 수비를 이끈 로렌스는 5회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비롯해 1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는 영국 ‘BBC’등 다양한 언론을 통해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6월 첼시에 부임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첫 지휘봉을 잡은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점을 꼬집었다. 또한 첼시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점은 램파드 감독이 극복해야 할 중요 과제로 지목됐다.

로렌스는 9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첼시의 징계로 인해 램파드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없었다. 하지만 첼시가 직면한 상황은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부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것은 그에게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램파드 감독은 EPL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첫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적이 있다. 만약 첼시가 시즌이 끝날 때 4위 안에 위치한다면 램파드 감독의 첫 시즌은 성공적인 결과로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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