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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의 VS] 산체스vs아자르, ‘슈퍼크랙’의 승자는?

[인터풋볼] 축구는 분명 녹색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팀워크의 스포츠다. 그만큼 11명의 전술적인 움직임과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러나 때로는 한 선수의 개인 능력이 승부를 뒤집기도 하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그래서 차원이 다른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정지훈의 VS’라는 이름으로 주말에 펼쳐질 빅 매치의 키 플레이어들을 비교 분석해 승부를 예측해본다. 기준은 객관적인 수치와 통계다. [편집자주]

아스널과 첼시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일명 ‘런던 더비’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이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현재 첼시는 승점 76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스널은 승점 66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뀌지 않지만 이번 시즌 리그 우승 판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맞대결이다.

사실상 1위 결정전에서 흥미로운 매치업도 준비돼있다. 바로 EPL 최고의 ‘슈퍼크랙’ 알렉시스 산체스(27, 아스널)와 에당 아자르(24, 첼시)의 맞대결이다.

# 아스널의 새로운 왕, ‘슈퍼맨’ 산체스

아스널에 새로운 왕이 탄생한 느낌이다. 최근 산체스의 활약상을 보면 그렇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3,000만 파운드(약 521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가 싶었지만 이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아스널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홀로 책임지고 있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413분을 소화했고,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모든 기록에서 돋보인다. 산체스는 경기당 3.2개 슈팅, 2.4개의 키패스, 3.5개의 드리블 돌파, 2.1번의 파울 유도, 40.3개의 패스, 0.7개의 크로스, 1.2개의 롱패스를 성공시키며 아스널의 공격 작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2.1개의 태클, 1.2개의 가로채기까지 성공시키며 수비 가담도 인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EPL 최고의 슈퍼크랙, ‘No.10’ 아자르

이제는 월드클래스의 자격이 충분하다. 성장세가 놀랍다. 이제는 확실히 축구에 눈을 떴다. 지난 시즌에는 홀로 경기를 전개하는 성향이 강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이타적인 플레이까지 장착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세계 축구계의 전설들이 아자르를 주목하고 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기록만 봐도 아자르의 성장세를 알 수 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841분을 소화할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13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86.9%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비롯해 경기당 2.1개의 슈팅, 2.8개의 키패스, 4.8번의 드리블 돌파, 3번의 파울 유도, 55.5개의 패스, 2.3개의 롱패스 등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경기당 4.8번의 드리블 돌파는 유럽 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드리블 마스터’라 불리고 있다.

# 산체스vs아자르, ‘슈퍼크랙’의 승자는?

크랙이란 개인의 힘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결정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EPL 최고의 슈퍼크랙은 아스널의 산체스와 첼시의 아자르다. 두 선수 모두 조금씩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홀로 공격을 전개할 능력이 있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만한 득점력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스타일은 다르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산체스는 득점력과 슈팅 능력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가담이 장점이다. 그는 아자르보다 적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14골과 경기당 3.2개 슈팅, 2.1개의 태클, 1.2개의 가로채기 등을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반면, 아자르는 좀 더 개인기술에 강하고, 패싱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기복이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고, 반칙을 유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그는 86.9%의 패스성공률을 비롯해 2.8개의 키패스, 4.8번의 드리블 돌파, 3번의 파울 유도, 55.5개의 패스, 2.3개의 롱패스 등을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보다 진화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패싱력과 혼자의 힘으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아자르가, 득점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은 산체스가 앞선다. 그러나 승부는 예측 불가능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두 선수가 경기에 얼마만큼이나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고, 두 선수의 슈퍼크랙 기질이 얼마만큼 발휘되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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