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활발했던 이적시장 활동이 브렉시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아스널은 다니 세바요스의 임대 영입을 비롯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니콜라스 페페, 윌리엄 살리바, 키에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 등을 영입했다.

토트넘 역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해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데 이어 라이언 세세뇽을 영입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으로 합류했다. 이는 지난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것과 매우 상반된 결과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브렉시트가 아스널과 토트넘 등 많은 프리미어리그(EPL)의 지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계획과 함께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EPL 구단은 해외 구단과 거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2016년 이후 파운드화는 꾸준히 가치가 하락했다. EPL의 구단들은 협상이 길어지면서 더 나쁜 조건으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영입을 하지 않은 것이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인한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이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스널, 토트넘 홈페이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