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탈출을 염원하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네이마르가 자신의 SNS에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다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 윙크를 날렸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SNS에 지단, 호나우두와 함께 찍힌 사진은 올리면서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PSG 탈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야심차게 PSG로 이적했던 네이마르지만 잦은 부상과 구설수에 지쳤고, 다른 팀으로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대는 PSG다.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대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네이마르를 보내줄 이유는 없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복귀에 관심을 보였지만 3억 유로(약 4,060억 원)을 내라며 으름장을 놨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포함한 거래를 제시했지만 PSG는 꿈쩍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암울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레알이 손을 내밀었다. 레알이 PSG에 네이마르 영입을 문의했고, 루카 모드리치를 포함한 현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폴 포그바 영입을 포기하고 그 자금을 네이마르에 투자할 거란 소식도 전해졌다.

네이마르도 소식을 들었을까.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과 함께 찍힌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최근이 아니라 2012년 열렸던 ‘호나우두 친구들’ vs '지단 친구들‘ 자선 경기에서 찍힌 사진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페인 매체들이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 암묵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즉각 반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