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름 이적 시장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시에 마감됐다. 매 이적 시장마다 마지막 날 뜨거웠던 EPL이었기에 마지막 날까지 숨 가쁘게 흘러갔고, 가장 많은 이적료를 사용한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도 뜨거웠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와 주앙 칸셀루를 데려오며 확실하게 보강을 마쳤고, 4위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영입하며 이적 시장의 승자가 됐다. 5위 아스널 역시 니콜라 페페, 다니 세바요스, 키에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를 깜짝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EPL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고 몸값의 주인공은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였다.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이 뒤를 페페(7200만 파운드), 은돔벨레(6300만 파운드), 로드리(6250만 파운드), 칸셀루(6000만 파운드)가 이었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쓴 팀은 맨유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 4800만 파운드(약 2,174억 원)를 사용하며 EPL 클럽 중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고, 애스턴 빌라(1억 4450만 파운드), 아스널(1억 3800만 파운드), 맨시티(1억 3480만 파운드), 에버턴(1억 1850만 파운드), 토트넘(1억 150만 파운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승격팀 애스턴 빌라가 엄청난 투자를 한 것이 놀라웠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 등을 떠나보내면서 무려 2억 1320만 파운드를 이적료 수입을 얻었다.

사진=맨유, 스카이스포츠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