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브루노 페르난데스(24, 스포르팅 CP)를 영입하지 못했다. 이에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주장과 함께 기존 선수들의 판매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맨유의 팬들은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고대했다. 하지만 맨유는 계약에 근접하지 못했다. 현재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폴 포그바의 상황을 고려하면 1월에 다시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비록 영입에 실패했지만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된 선수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파울로 디발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끝까지 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맨유의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합류하지 않은 점에 희망을 가져야 한다. 이제 맨유가 그를 다시 영입한다면 알렉시스 산체스,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의 매각이 먼저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세 선수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외국 구단들은 산체스의 주급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로호와 다르미안은 아직 판매 가능성이 남아있다. 특히 로호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포르투갈 리그 이적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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