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앤디 캐롤(30)이 친정 뉴캐슬의 품에 안겼다. 기성용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캐롤은 뉴캐슬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06년 프로에 데뷔했다. 뉴캐슬에서 91경기 33골을 기록한 캐롤은 2011년 3500만 파운드(약 514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먹튀’ 오명을 얻었다.

리버풀 생활은 짧았다. 1년 만에 웨스트햄으로 거취를 옮겼다. 매시즌 리그 10경기 이상 선발로 출전하던 캐롤은 2017-18시즌부터 입지가 줄어들었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리그 선발 출전 횟수가 3회에 그쳤다. 결국 웨스트햄과의 계약을 마치고 FA(자유계약) 신분을 얻었다.

뉴캐슬이 캐롤에게 손을 뻗었다. 뉴캐슬 신임 감독 스티브 브루스가 캐롤을 강력하게 원했다. 결국 뉴캐슬은 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캐롤은 기성용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뉴캐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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