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레알 베티스와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베티스와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11억 원)에 로 셀소 이적을 합의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일 전 로 셀소 영입을 마무리 짓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 셀소는 목요일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은 클럽 레코드 6,300만 파운드에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지불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막판 선수 보강을 마무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 파울로 디발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많은 선수들과 이적설에 연루됐다.

그러나 영입은 쉽지 않았다. 유벤투스와 합의를 맺은 후 디발라와 개인 협상을 펼쳤지만 과도한 주급 요구와 에이전투 수수료, 초상권 문제로 인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다시 로 셀소로 눈을 돌렸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총 46경기를 뛰며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초기부터 로 셀소 영입에 매달렸지만 협상은 중단됐었다. 베티스가 7,500만 파운드(약 1,019억 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급해진 베티스가 금액을 낮추자 토트넘은 다시 협상에 돌입했고, 이번에는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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