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레알 베티스와 이적료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면서 막판 로 셀소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고개를 다시 들고 있다.

스페인 세비야 지역 매체인 ‘무초 데포르테’와 'ABC 세비야판'은 8일 “베티스와 토트넘이 로 셀소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미드필더 영입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필리페 쿠티뉴, 파울로 디발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협상이 여러 이유들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날 가능성이 남은 상황에서 확실한 보강이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두 선수 외에도 오랫동안 협상을 끌어온 로 셀소 영입 전선에 희망을 걸어야 했던 토트넘은 드디어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7,500만 유로(약 1,019억 원)를 고집하던 베티스가 6,000만 유로(약 815억 원) 수준에서 토트넘과 합의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과 베티스의 재정 담당자들은 이적과 관련된 부분들을 확인하는 중이다. 수 시간 내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게 ‘무초 데포르테’의 설명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 셀소는 곧 있을 친선전인 라스 팔마스전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 셀소는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토트넘 이적 협상 마무리 작업에 함께 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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