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지소연이 첼시FC위민(여자 프로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이 첼시위민에서 먼 미래까지 헌신하기로 했다. 지소연은 팀에 2022년까지 남기로 했다”면서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2014년 일본 고베 아이낙을 떠나 첼시에 합류하게 됐다. ‘지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답게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자신의 장기인 기술적인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지금까지 136경기에서 56골을 터트린 지소연이다. 어느새 잉글랜드 진출 후 6년 차를 맞았다.

첼시에 여러 차례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지소연과 첼시는 2015, 2017-18 시즌 리그 우승과 2014-15, 2017-18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2014-15시즌 PFA 여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PFA 올해의 팀에는 4차례나 포함됐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이에 지소연과 첼시는 더 먼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 지소연은 “첼시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큰 의미다. 기회를 받아온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구단에 남게 돼 기대된다”면서 재계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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