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고향으로 돌아간 다니 알베스(36, 상파울루)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알베스는 세비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며 유럽에서 17년 동안 활약했다. 동시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품었고,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추앙받았다. 프로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알베스가 들어 올린 우승컵은 40개에 달한다. 축구선수 중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알베스는 올여름 이적을 택했다. 맨시티 등 빅클럽들이 알베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는 브라질 귀향을 택했다. 알베스가 귀국하던 날, 공항에는 수 백 명의 팬들이 마중 나와 마비될 정도였다.

알베스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에 입단한 소감으로 “일을 하기 위해 상파울루로 왔다. 커리어를 끝내러 온 게 아니다. 여전히 많은 목표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상파울루와 함께 새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뚜렷한 계획이 필요하다. 내 이름이 걸려있는 모든 것들,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새로운 스토리를 쓰고 싶다”면서 “더 큰 꿈이 있다. 2022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큰 노력과 희생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성과를 얻게 해준다”고 월드컵 출전을 꿈꿨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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