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적시장 폐장을 앞두고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의 연쇄 이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그 중심에 있다. 토트넘은 중원 강화를 위해 쿠티뉴를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데려올 계획이다. 최근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새로운 경쟁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초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토트넘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쿠티뉴가 토트넘으로 향하면 에릭센은 맨유로 향한다. 토트넘 DESK 공격진 중 한 명인 에릭센은 구단의 재계약 제안에 손을 잡지 않았다. 중원 보강에 힘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센에게 관심을 보냈다. 에릭센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와 긍정적인 협상에 나섰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두 플레이메이커의 행보에 불꽃이 튀고 있다. 토트넘은 한 시즌 동안 쿠티뉴를 임대로 영입할 준비이며, 맨유는 에릭센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쿠티뉴의 토트넘 임대 이적이 성사된 후에 에릭센의 맨유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두 스타플레이어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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