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팀의 에이스 웨인 루니를 떠나보낸 DC 유나이티드가 대체자로 메수트 외질을 고려하고 있다.
루니가 미국을 떠나 영국으로 돌아온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루니는 2020년 1월부터 더비에서 플레잉 코치 겸 선수로 뛰게 됐다. 총 계약 기간은 18개월로 알려졌다.
팀 간판 선수를 떠나 보낸 DC 유나이티드는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외질이 루니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 외질의 대리인들과 DC 유나이티드 사이에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외질은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년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후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스널 에이스로 활약하며 3번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아스널은 지난 2018년 겨울 외질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하자 팀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35만 파운드(약 5억 1,793만 원)에 육박하는 주급을 감당할 팀이 몇 없었다. 이에 다음 시즌도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DC 유나이티드가 손을 내밀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외질은 전반기를 아스널에서 보낸 후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외질이 다음 시즌 아스널을 떠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윤효용 기자
rungydyd@interfoot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