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이용해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포그바를 둘러싼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의 잔류를 선언하면서 그의 거취를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알은 맨유에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트레이드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맨유는 포그바를 판매한다면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2억 원)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레알은 이미 상당한 이적 예산을 지출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을 판매할 계획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이용해 레알을 압박하고 있다. 라이올라는 레알이 서둘러 이적 자금을 마련해 다시 영입 제안을 건네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포그바의 최우선 선택지는 레알이지만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포그바는 최근 유벤투스의 행사에 참여하는 등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올라는 또 다른 고객인 모이스 킨의 에버턴 이적을 마친 뒤 맨체스터에 머물고 있다. 라이올라는 맨체스터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포그바의 이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