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파울로 디발라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맨유의 관심을 받았던 유벤투스의 공격수 디발라가 PSG로 합류할 수 있는 오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프랑스의 ‘카날+’를 인용해 “PSG가 디발라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6,000만 유로(약 817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발라는 이번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맨유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면서 디발라와 스왑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두 구단 간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이미 유벤투스와 맨유가 원칙적 합의에 도달한 것은 물론, 루카쿠 역시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갑작스레 맨유가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맨유는 디발라 측과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팀에서 뛸 의지나 개인 조건 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고 결국 발을 뺐다. 이런 가운데 호시탐탐 디발라를 노리고 있던 PSG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네이마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디발라를 눈 여겨 보고 있었고, 맨유가 철수하자 곧바로 영입을 준비한 것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PSG가 준비한 6,000만 유로는 유벤투스가 책정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이었고, 디발라의 영입을 위해서는 더 높은 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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