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 이적이 무산된 로멜루 루카쿠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고, 일단 벨기에에 남아 계속해서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루카쿠는 올 여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인터 밀란이었고,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 영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양 측의 이적료 차이가 너무 컸고, 결국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루카쿠의 영입을 원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까지 제시하며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도 디발라 영입을 원하기 때문에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양 구단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무산됐다. 디발라와 맨유가 개인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디발라와 루카쿠의 스왑딜은 없었던 일이 됐다. 루카쿠 입장에서는 사면초가에 빠졌고, 일단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훈련을 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맨유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루카쿠가 벨기에에 남는다. 루카쿠는 미래가 확실해 질 때까지 벨기에에 남기로 맨유와 합의했고, 친정팀인 안더레흐트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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