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무릎 꿇었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1-1 무승부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요리스, 워커피터스, 산체스, 베르통언, 로즈, 윙크스, 시소코, 은돔벨레, 라멜라, 모우라,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인터 밀란은 한다노비치, 디암로시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 칸드레바, 브로조비치, 센시, 달베르트, 페리시치, 에스포지토를 출전시켰다.

전반 초반 토트넘이 포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가 중앙을 돌파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공을 이어 받은 모우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인터 밀란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인터 밀란은 전반 35분 센시가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케인과 손흥민을 빼고 손흥민과 가자니가 골키퍼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중앙과 좌우를 오가며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33분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을 이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손흥민 등 키커들이 골을 넣었지만 에릭센이 실축하면서 인터 밀란에 패했다. 

[경기 결과]

토트넘(1) : 모우라(전3)

인터 밀란(1) : 센시(전35)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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