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묀헨글라드바흐(독일)] 이명수 기자= 첼시를 이끄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프리시즌 결과에 만족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일 0시(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에만 2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램파드 감독은 “훌륭한 프리시즌 이었다. 좋은 결과를 얻었고, 새로운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술과 메시지를 불어 넣으려 했다. 오늘 경기 후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첼시는 오는 12일, 맨유 원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맨유전 후 15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리버풀과 UEFA 슈퍼컵도 치른다.

램파드 감독은 “오늘 전반전에는 좋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나아졌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면서 “바쁜 프리시즌 일정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있다. 맨유전 이후 리버풀과 슈퍼컵을 치러야 하는데 힘든 시즌 초 일정이다. 맨유는 수준 높은 팀이고, 빅 클럽이다. 우리와 챔스 진출권을 두고 항상 다투는 팀이다. 열심히 준비해야 하고,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 = 이명수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