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파울로 디발라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사커링크’를 인용 “토트넘이 이적 제의와 함께 디발라의 영입에 뒤어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통한 직접적인 제의였다”라고 밝혔다.

디발라가 이적 시장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노리고 있던 유벤투스가 디발라를 협상 카드로 활용한 것.

유벤투스가 내민 카드에 구단 간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이미 유벤투스와 맨유가 원칙적 합의에 도달한 것은 물론, 루카쿠 역시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제 관건은 디발라의 선택이다. 디발라의 이적 여부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디발라의 선택이 분명치 않다. 유벤투스는 디발라의 이적을 종용하는 반면, 디발라는 유벤투스 잔류를 선호하고 있는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유는 맨유의 축구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유벤투스를 떠난 다면 맨유가 아닌 자신과 좀 더 어울리는 곳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다시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이 맨유보다 디발라 영입에 유리한 점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점이며, 그들은 지난 시즌 결승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라면서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일요일 런던에서 맨유와 좀 더 협상을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그는 다른 옵션일 수도 있는 토트넘까지 만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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