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안양] 신동현 기자= FC안양의 김원민이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한 소감과 김형열 감독이 보내준 신뢰에 대해 대답했다.

안양은 27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1라운드에서 부천FC 1995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6경기 무패와 함께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원민은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하며 안양이 패배를 면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경기 후 김원민은 “5연승을 하고 6연승을 하기위해 경기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언제나 이길 수 없다. 지지 않았던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홈 11경기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원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투입될 때 감독님께서 ‘네가 할 수 있을 거다’고 말씀하셨다. 경기에 나설 때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려 하고 있다. 투입과 동시에 페널티 킥을 내줬다. 이후 선수들을 모으고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결국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님은 항상 저에게 뭔가 기대를 하신다. 늘 잘 챙겨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보답을 드리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답을 드린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부분도 많이 신경을 썼다. 볼 소유에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 좋은 기회로 이어졌다"며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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