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톈진 텐하이의 박충균 감독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지략 싸움에서 이겼다.
박충균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텐하이는 28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테다와의 2019 중국 슈퍼리그(CSL) 20라운드에서
10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챙긴 톈진 텐하이는 14위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톈진 테다는 5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2위 상하이 선화에 승점 2 차 추격을 받게 됐다.
박충균 감독은 알란을 비롯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송주훈과 레오나르도를 선발로 기용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나탄과 산드로 바그너, 아쳄퐁을 기용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톈진 텐하이가 레오나르도와 알란을 활용해 빠른 공격과 함께 상승세를 탔다.
기다리던 골은 톈진 텐하이가 터뜨렸다. 후반 10분 야오준셩이 박스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톈진 테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톈진 테다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톈진 텐하이는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면서 톈진 테다의 공격을 막아섰고, 끝까지 1점 리드를 지켜낸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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