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안양] 이현호 기자=안양의 연승행진은 마무리됐으나 득점행진은 이어졌다. 

FC안양은 2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1라운드 부천FC1995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6경기 무패행진으로 2위 부산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혔다.

안양은 지난 20라운드에서 1위 광주FC를 만나 7-1 대승을 거뒀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야구 스코어’가 나온 것이다. 더불어 광주는 안양전 전까지 13승 6무 무패행진을 달렸기에 그 충격이 더했다.

안양의 김형열 감독은 7-1 대승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어휴 걱정이다. 항상 이렇게 이기는 줄 안다. 기대치가 높아져서 큰일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더욱 높아졌다. 훈련 태도가 달라졌다”고 만족했다.

안양은 광주전 전 라운드인 아산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그 전에는 대전을 상대로 2-0 완승, 수원FC를 상대로도 2-0, 전남을 상대로는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7골을 넣고 3실점으로 5연승을 달린 것이다.

이어진 이번 부천전에서는 전반 막판 알렉스의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최근 6경기 18골 흐름이다. 안양은 알렉스를 비롯해 팔라시오스, 조규성으로 구성된 쓰리톱이 경기 내내 공격을 퍼부었다. 1-2로 리드를 내준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에 김원민의 동점골로 2-2 무승부와 6경기 19골 화력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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