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꽃미남 공격수’ 수원 삼성의 임상협을 임대 영입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종료까지 제주에서 뛰게 된다.

제주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상협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임대기간은 2019시즌 종료까지 6개월이다.

임상협은 프로통산 286경기를 뛰며 63골 21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09년 일본 류츠케이자이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2018년 수원으로 이적한 임상협은 1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제주가 손을 내밀었다.

제주는 임상협 영입으로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빠른 발과 양발을 사용할 수 있는 임상협은 제주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제주 최윤겸 감독은 “임상협은 기량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다. 경험도 많아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에 목마른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와 함께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상협 역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라는 팀과 함께 반등하고 싶다. 2005년 제주에서 열린 백록기에서 도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좋은 추억을 가진 곳에서 제주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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