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공항] 임성우 영상기자= ‘하나원큐 팀K리그’와 친선전을 벌이는 유벤투스 선수들이 많은 환영 인파 속에 입국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유벤투스의 스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찾은 팬들과 취재진들로 인해 입국장 주변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유벤투스는 대기하고 있던 팀 버스를 타고 일정 소화를 위해 이동하게 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유벤투스의 입국 장면을 보려는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들고, 호날두 등 선수들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2년 전 한국을 찾았던 호날두가 내한하는 보기 힘든 기회를 잡고 싶은 팬들의 의지가 느껴졌다.

유벤투스의 입국 시간이 이른 오후인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오전 11시를 전후로 팬들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미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인천국제공항 측도 일찌감치 통제선을 만들고 안전요원들이 해당 장소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이 탄 비행편은 생각보다 늦은 오후 2시 즈음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오후 3시 가까운 시간대에 입국장에 들어선 유벤투스 선수들을 본 팬들은 엄청난 환호와 함께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들은 차례대로 팀 버스에 탑승했다. 팬들의 간곡한 요청을 이기지 못한 사리 감독이 흡연을 하면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장면도 포착됐다. 하지만 선수들은 빠듯한 일정 소화 때문인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입국을 완료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유벤투스,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간 비안코네리 선발대회’, ‘유벤투스와의 포토타임’ 등이 포함돼 있다. 

영상-사진= 임성우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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